지진 대비·화재 진압 등 재난안전 R&D에 600억원 투자

국민안전처, 올해 주요 연구 개발 사업 계획 밝혀

지난해 9월21일 오후 경북 경주시 황남동에서 기술자들이 경주지진으로 인해 파손된 기와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 경주지진은 지난해 9월12일 5.8 규모로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국민안전처는 올해 지진 대비 기술, 화재 진압용 첨단 장비 개발 등 재난안전분야 연구 개발(R&D)에 60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9.12 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진대비기술개발에 42억원, 대형복합재난 확산예측기술개발에 24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첨단 화재 진압 장비에도 많은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다. 소방관용 스마트 첨단헬멧 개발 13억원, 피난 훈련용 실화재 훈련장 개발 12억원, 대응장비 현장 실용성 강화기술 9억원 등 소방대원 현장 대응능력 강화기술개발에 173억원이 쓰인다. .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유출유 및 부유성 위험유해물질 방제기술개발 등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지원기술에 81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에 20억원 등 해양경비안전분야 연구개발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 65억원에서 45억원(69%) 늘어난 총 109억원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분야 8개 연구개발(R&D) 사업 중 14개 과제(117억원)의 연구기관을 신규 선정한다.세부사업별로는 ▲재난관리지원기술개발사업 7개 과제(78억원) ▲현장중심형소방활동지원기술개발사업 1개 과제(5억원) ▲국민안전감시및대응무인항공기융합시스템구축및운용사업 등 2개 다부처 공동기획사업 3개 과제(22억원) ▲해양오염및해양경비지원기술개발사업 1개 과제(4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사업 2개 과제(8억원)이다.신청자격, 평가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www.mpss.go.kr)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www.nt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최복수 안전처 안전총괄기획관은 "이번 신규과제 연구 공모에 많은 기관이 참여하여, 혁신적 재난안전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