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유행 주춤, 조만간 B형 독감 유행될 수도
▲개학을 앞두고 인플루엔자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준식)는 겨울방학이 끝나고 본격 개학 시기를 맞아 학생들의 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로 진단될 경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해열제 복용 없이도 24시간 동안 열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 학교에 등교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분율이 5주 연속 감소하고 있는데 앞으로 B형 인플루엔자에 의한 유행 가능성도 있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4월까지 인플루엔자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된다는 것이다. 올해 1월1일7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심환자는 39.4명에서 2주 23.9명(1월8일~14일), 3주 17.0명(1월15일~21일) 등으로 줄어들고 있다.질병관리본부 측은 "아직 B형 인플루엔자의 경우 1건만 검출되는 등 유행은 없다"며 "다만 4월까지 B형 독감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때까지는 독감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비누를 사용해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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