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이진영 [사진= 김현민 기자]
김진욱 kt 감독은 줄기차게 이진영이 팀에 꼭 필요하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사정상 멘토로서 역할도 중요하고 경기에서도 상대팀에 압박감을 줄 수 있는 타자로서 이진영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진영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kt가 좋은 팀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캠프에 간다"고 했다. 이진영은 "개인 목표는 몇 년 전부터 없었다. 팀이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도약하는 단계다. 팀이 도약하는데 제가 필요하다면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했다. kt는 내달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하고 2월18일부터 3월8일까지 장소를 로스앤젤레스(LA) 샌버나디노로 옮겨서 2차 캠프를 실시한 후 3월10일 귀국한다. 이진영은 "전지훈련은 19년 째인데 갈 때마다 늘 새로웠다. 올해도 마찬가지다"라며 "kt가 당장 우승을 바라보는 팀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져서 앞으로 강팀이 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