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건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은 지속되겠지만 해외 신규수주와 이익성장이 소폭 개선돼 강한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4.5% 증가한 24조3000억원, 매출액은 1.4% 증가한 19조원을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현대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 27조3000억원을 기록, 목표달성률은 78%로 저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4년 신규수주 약 27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근 2년간 해외신규수주는 감소됐다"면서 "올해 잡은 해외 신규수주액 13저4000억원은 높은 목표치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주잔고 약 69조원에도 불구하고 매출성장도 크게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약 80억달러 및 러시아 비료공장 약 50억달러의 자금조달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