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520만대 고속도로 이용 '역대 최다'…정체는 줄어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설 당일인 지난 28일 520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설 연휴기간 역대 최다치다. 하지만 전년보다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기간(26~29일) 일 평균 교통량은 420만대로 지난해보다 6.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설 당일은 520만대로 지난해 505만대보다 3% 증가했다. 반면 시간대별 평균 정체 길이는 18% 감소했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당일 최대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전년에 비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인 이유로 새로운 고속도로·국도의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됐기 때문"이라며 "또 드론 등을 통한 법규위반 차량 단속으로 교통질서가 유지된 데 따른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도로공사는 운전자들의 스마트한 교통정보 이용(설 당일 196만 건)도 고속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데 한 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방향 서울→부산은 6시간55분이 소요됐다. 서서울→목포는 6시간45분이 걸렸다. 반면 귀경방향 최대 소요시간은 목포→서서울 6시간15분, 부산→서울 7시간30분이 소요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귀성방향은 귀성일수 감소(3→2일)와 강설의 영향으로 평균 80분 증가했다. 귀경방향은 지난해와 같은 귀경일수에도 평균 70분 감소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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