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설 연휴 이후 국내 시중 은행장 자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설 연휴 이전 신한금융지주와 우리은행장 인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시중은행장 인사가 이어질 전망된다.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선임된 이후 신한은행장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위 사장은 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조 내정자를 사실상 지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행장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이광구 행장의 연임이 결정됐다. 이 행장은 은행의 숙원이었던 민영화를 위해 자산건전성을 개선한 데 이어 해외 로드쇼, 핀테크 투자 등 은행 이미지 개선에 열성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나은행은 함영주 은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차기 은행장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윤종남, 박문규, 김인배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심의, 추천할 예정이다. 통합 2년차를 맞은 KEB하나은행은 물리적 결합을 넘어 조직 내 화학적 결합에 주력해 '원뱅크'로서의 시너지 극대화가 주요 과제다.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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