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18%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26개의 매출 동향(매출액은 비공개)을 조사한 결과 전년보다 8.5% 늘었다고 30일 밝혔다.특히 온라인 매출 증가율은 18.1%로 오프라인의 4.5%를 크게 웃돌았다. 온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는 오픈마켓 성장률이 2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셜커머스(13.5%)와 종합유통몰(10.9%) 순이다.오프라인 매출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편의점은 두 자릿수(18.1%)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은 3.3% 늘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매출 증가율은 각각 -1.4%와 -0.8%로 부진했다.상품군별 매출 비중은 지난해 여름 한시 시행된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 정책의 영향을 받은 가전제품이 10.6%에서 11.0%로 소폭 늘어났다.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은 33.2%에서 32.8%, 패션은 20.3%에서 20.0%로 감소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경제부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