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기, 5년 만에 설날씨름 백두급 장사 등극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슬기(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설날 씨름 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올랐다.이슬기는 29일 충남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한 IBK기업은행 2017 설날장사 씨름대회 백두급(150kg 이하) 결정전에서 같은 팀 후배 정창조를 3-1 역전승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백두장사는 씨름판의 꽃. 이슬기는 2012년 설날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백두급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2011년 설날 대회 우승 이후 통산 네 번째 백두장사 타이틀. 이슬기는 2012년, 2014년 양쪽 무릎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을 이겨내고 값진 우승을 해냈다.그는 우승 확정 후 "그동안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동안의 고생을 말끔히 씻어버렸다"면서 "오늘 영암에서 버스를 타고 응원을 오신 군수님과 군민들에게 새해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