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정준하. 사진=MBC '사십춘기'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사십춘기'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가 러시아로 가출을 감행했다.28일 MBC '가출선언-사십춘기'에서는 2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40대 가장 권상우와 정준하의 리얼 일탈기가 그려진다.무작정 뛰쳐나온 탓에 별다른 계획이 없던 두 사람은 호기롭게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떠났다. 도통 뜻을 알 수 없는 러시아어의 향연으로 택시를 잡는 것조차 어려워하던 두 사람은 미지의 나라 러시아에서 좌충우돌했다. 두 사람은 알몸으로 눈밭을 구르고 썰매를 타며 오랜만에 10대의 동심을 즐겼다. 이후 뜨끈한 사우나에서 그간 숨겨온 고민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하지만 결국 러시아의 극한 추위에 벌벌 떨며 앞으로의 가출을 걱정했다. 권상우는 “이거 방송 못나가고 우리 둘만의 추억 될 것 같다”며 허탈해 했고 정준하 역시 “내 일생일대 가장 위험한 프로를 하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7주 결방으로 편성된 '사십춘기'는 앞으로 3주간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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