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한국체대)이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하는 마우이챌린저 8강에 올랐다.정현은 27일(한국시간) 대회 2회전에서 미국의 맥켄지 맥도날드를 세트스코어 2-0(6-2,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경기 시간은 한 시간이 안 된 55분 걸렸다.정현은 이전보다 나아진 수비와 과감한 포핸드 스트로크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호주오픈 2회전까지 오른 경험도 녹아냈다.정현은 8강 경기에서 미국의 신예 마이클 모와 경기한다. 정현은 마우이 챌린저를 우승하면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00위 안에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이덕희(18)는 프랑스 렌 챌린저 8강에 올랐다.이덕희는 프랑스 렌 쌀르 꼴레뜨 베쏭에서 한 대회 16강 경기에서 체코의 루카스 로솔을 세트스코어 2-1(6-3, 4-6, 6-3)으로 제압했다. 이덕희는 "긴장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유럽 선수들의 키는 나보다 더 크지만 나는 빠르다. 잘 극복하고 우승하겠다"고 했다.이덕희는 27일 러시아의 안드레이 루블레프(29)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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