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집트서 4900억규모 전동차수주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현대로템이 49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지하철 3호선 전동차 256량을 수주했다.현대로템은 25일 이집트 카이로의 메트로 3호선에 투입될 전동열차 입찰에서 32편성(256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집트로부터 이와 관련한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받은 뒤 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카이로 메트로 3호선에는 총 64편성 규모의 전동열차가 투입되며 현대로템이 전체의 절반을 수주했다.현대로템은 2014년 9월 입찰 공고가 나온 뒤 프랑스 알스톰 등 해외 유력업체와 경쟁을 벌여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 카이로 메트로 5호선 차량 수주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현대로템은 앞서 2012년 12월 일본을 제치고 3760억원 규모의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1호선 전동차 180량을 수주했으며 지난해 8월 이집트 파트너사인 세마프(SEMAF) 공장에서 카이로 1호선 완납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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