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우미건설이 고양 능곡6구역에서 올해 첫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우미건설은 주관사로 동양,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양 능곡6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능곡6구역에 아파트 2512가구(임대 170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184실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총 공사비는 약 4180억원이다. 이 사업은 우미건설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뉴스테이와 연계한 정비사업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조합원 외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한편 우미건설은 지난해에도 인천 부평과 강원도 춘천에서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흥북로 89일원에 공급하는 재건축사업은 아파트 총 440가구와 오피스텔 47실 규모다. 또 지난해 7월 분양한 강원도 춘천시 후평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춘천 후평 우미린 뉴시티'는 총 1745가구 규모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정비사업 부문의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추가 영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다"며 "부산, 대구, 대전 등 구도심을 공략해 사업성이 있는 사업을 선별해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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