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인턴기자
'더러운 잠'에 대한 네티즌 반응/사진=트위터 캡처
새누리당은 "풍자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질 낮은 성희롱이 난무하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네티즌들 역시 “풍자와 시국비판이라는 명분으로 행하는 여성비하는 그만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표창원 의원은 한 매체를 통해 "시사 풍자 전시회를 열겠다고 작가들이 요청해 와 도와준 것일 뿐 사전에 작품 내용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그는 "풍자를 하다 보니 자극적으로 보이는 면이 있긴 하다"며 "예술에 대해 정치권력이 탄압했던 블랙리스트 파동으로 이 같은 전시회가 열린 것인데 표현의 자유 영역에 대해 정치권력이 또다시 공격을 한다는 것은 예술에 대한 적절한 태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전시회는 20일부터 31일까지 국회의원 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