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설맞이 수도권 직거래장터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설을 맞아 수도권에서 농축산물 및 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관악구 현대아파트 등 4곳에서 장터를 열어 4248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날 함평축협 등 7개 농가가 참여해 한우고기, 표고버섯, 도라지, 참기름, 된장류, 송편 등 35개 품목을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23일부터 25일까지는 서울 관악구청 직거래장터 등 4곳을 운영한다. 정찬득 친환경농산과장은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거래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직거래장터를 확대운영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민선5기 출범이후 지속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직거래장터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2012년 조직개편을 통해 농특산물판촉담당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로 이동판매차량을 구입·운영하는 등 소비자 공략에 본격 나섰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직거래장터 118회를 개최해 총 7억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