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체험장에서 다시마를 만져보며 체험중인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전남 초등학교 3·4학년 지역 사회교과서에 박람회 수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해조류산업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의 교육과 체험학습 장소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해 광주·전라남도교육청과 해조류박람회를 통한 학생들의 체험활동 참여와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으로 홍보의 물꼬를 튼 후 지역교육청 교원장 회의, 교장협의회 등을 통해 해조류박람회의 교육적 가치를 직접 설명함으로써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장만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지역교육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전남교육정책 월례회를 완도에 유치해 학생들의 창의·체험학습지로 해조류박람회가 최적지임을 홍보했다. 또한, 해조류박람회가 올해 초등학교 3?4학년 전남 사회교과서에 수록되어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해조류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18종의 특색 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직접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나도 과학자, 해조류색소분리체험, 바닷속 친구들 캔들, 디퓨져 만들기, 무한도전! 전복껍데기, 싱싱생생 물고기 잡기 체험, 전통 재래김 뜨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특히, 국내 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이용해 다양한 해조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다신비관과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 소개를 통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미래자원관은 벌써부터 교육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완도군은 전국의 학생 관람객 유치는 물론 해조류 관련 학문연구와 제품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조선대학교와 목포대학교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인류의 미래 대체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을 통해 보여주는 박람회로,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최상의 교육공간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올해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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