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로얄프라자 간판 개선 후 모습
전시되는 간판개선사업 우수사례 50여점은 집합건물의 난립된 간판을 규칙적으로 재배열해 세련되게 표현한 사례들로 개선 전·후 모습을 대비해 명확히 보여줌으로써 올바른 간판문화 필요성·간판사업의 발전적 방향· 강남구의 향후 비전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수서역 부근 로즈데일오피스텔 간판은 SRT 수서역 기차의 흐름을 본떠 그 지역 특색을 돋보이게 재정비, 눈에 띈다. 밤에는 LED 전광판의 빛이 흘러 마치 기차 레일이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야경까지 연출하고 있다. 전시회는 간판개선사업에 참여한 간판 제작·설치업체가 전시회의 설치, 디자인, 시공에 대한 재능기부로 이루어진다.구는 지난해 1020여개의 불법간판도 정비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이수진 도시계획과장은 “강남구는 앞으로도 간판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불법간판이 없는 아름답고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이번 전시회가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해 불법광고물의 폐해를 근절, 옥외광고물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