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 황 권한대행은 서한에서 "한미 양국이 지난 60여년 간 공동의 가치와 혈맹의 유대를 기반으로 포괄적 전략 동맹을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양국은 물론 한반도·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다"면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양국간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가일층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또 "북핵 문제 등 양국간 공동의 과제에서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과 신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정책 조율, 공조를 본격 진행하자"는 뜻을 전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이임하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재임중의 업적을 평가하고 한미 동맹의 발전을 위한 기여에 사의를 표하는 서한을 전달했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