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일 눈이 내린 가운데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송귀) 완도수목원에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설을 앞두고 활짝 피었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된다’라는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듯 한겨울 눈보라와 비바람을 견디고 황금빛 꽃망울을 터트렸다. 금년 완도수목원 복수초 개화는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전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개화했다.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눈새기꽃’이라고 부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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