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플라스틱ㆍ섬유ㆍ생활용품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나노미래생활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창업 5년 남짓한 한국의 산화아연 소재 벤처기업이 85년 역사의 에너지ㆍ소재 전문 일본 기업과 손잡고 일본의 기능성 플라스틱, 섬유, 생활용품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이다. 나노미래생활은 일본계 기업의 한국 거점인 한국 이와타니산업과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강종원 나노미래생활 대표는 “나노미래생활 산화아연의 차별화된 품질과다양한 기능에 일본의 유수한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작년 6월부터 일본의 생활용품 전문회사인 L사와 항균 세재 및 개인용품, 섬유 전문회사인 T사와 소취, 초발수 및 방오 기능의 섬유제품, P사와 항균 플라스틱 제품 그리고 Y사와 항균 고무제품과 기술 등에 대해 수차례 상담과 기능 테스트를 끝내고 적용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에다 토시노리 한국 이와타니산업 사장은 "나노미래생활은 한국정부와 투자전문회사에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하는 등 경쟁력 있는 나노소재 전문회사로 알고 있다"며 "작년 말에 자체 공장을 완공한 점과 지난 5년여 동안 800여 차례의 다양한 실험과 특허 확보로 나노산화아연 응용기술 수준은 일본에서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산화아연은 아연이 가장 안정한 상태로 존재하는 물질이며 종합비타민 등 의약품과 시리얼 등 먹거리에 첨가되고 있다. 산화아연은 한국과 미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한 인체에 안전한 물질이다. 아연은 우리가 매일 미량이라도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이며, 특히 어린이가 아연이 부족하게 되면 성장이 지연되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원소기도 하다.한편 나노미래생활은 2011년 10월에 세워진 나노산화아연 소재 전문 벤처기업으로, 안전한 항균, 자외선 차단, 소취 등 다기능의 플라스틱, 섬유 및 액상 솔루션 관련 특허기술과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부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