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찬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배경화면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7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https://www.facebook.com/bkmkorea)을 개설하고 소통을 시작했다. 반 전 총장의 페이스북 배경화면에는 '세계가 반기는 포용의 리더쉽 반기문'이라는 글귀가 쓰여져 있다. 반 전 총장은 53초 분량의 동영상과 함께 게시한 첫 글에서 "페친, 인친, 친구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10년 동안 UN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돌아온 반기문입니다"라고 썼다.반 전 총장은 "저는 오늘부터 SNS 열린공간을 통해서 여러분과 함께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라며 "여러분들 국민 한 분한 분의 목소리를 제가 귀담아 크게 듣겠습니다. 속삭이는 목소리도 듣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저를 나무라는 목소리도 달게 듣겠습니다"라며 "여러분들이 주시는 말씀은 저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 이제부터 반기문의 친구가 되어주세요"라며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고 덧붙였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