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재호 선수 성금 전달
구청 공원녹지과 직원들은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정부 합동평가(산림분야) 우수상 수상에 따른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구에 기탁하기도 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난해 11월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개월 간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기부는 크게 성금과 성품으로 나눠 진행한다. 성금은 기탁하려는 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계좌에 입금한 후 기부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성품은 기탁하려는 물품(쌀, 라면, 김치, 생필품 등)과 구입영수증(또는 세금계산서)을 첨부, 접수처에 기탁하면 금액으로 환산, 기부확인서를 받는 과정으로 이뤄진다.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내역 확인과 연말정산 처리가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총 10억7600만원 상당의 성금·품을 모금했다. 주요 사용처는 ▲사랑의 김장나눔 2억8000만원 ▲희망드림 프로젝트 기금지원 1억2000만원 ▲생계·의료비 지원 9800만원 ▲호프업·드림업 사업 5200만원 등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나눔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추운 겨울을 지내는 이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며 “기탁한 성·금품은 용산 지역 소외계층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되는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