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권창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프랑스 리그앙 디종FCO와 권창훈(23)의 이적 협상에 돌입했다.수원은 13일 구단 공식 매체들을 통해 권창훈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구단은 “최근 권창훈을 영입하고 싶다는 제안을 디종으로부터 받아 협상중이다.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권창훈의 뜻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선수의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디종은 지난달 수원에 권창훈 무상임대 제의를 했지만 거절 당했다. 이후 이적료 등 조건을 수정해 최근 수원에 이적료 100만 유로(약 12억5000만 원)를 제시했지만 마음을 돌리지 못했고 12일 밤 120만 유로(약 15억253만 원)로 이적료를 높여 협상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권창훈은 13일 스페인 말라가로 전지훈련을 가는 구단과 움직이지 않고 국내에 남아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권창훈도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가 커 조만간 이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디종은 1998년 창단해 2011~2012시즌 처음 프랑스 리그앙에 올랐고 이후 강등된 뒤 2016~2017 시즌 리그앙에 승격했다. 현재 정규리그 15위를 달리고 있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권창훈을 영입하려 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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