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 선도국가 될 것'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정부가 2021년 클라우드 컴퓨팅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11일 미래창조과학부는'K-ICT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클라우드컴퓨팅 산업육성 지원의 일환으로 '2017년 K-ICT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 시행계획'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했다.정부는 지난 2015년 11월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통해 비용절감 및 업무혁신을 유도하고, 취약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1차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기본계획 및 '2016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육성 추진계획'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인증제 실시(4월), 공공기관 이용 가이드라인 마련(7월),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 선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공공 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 등을 유도했다. 이번 시행계획 역시 1차 기본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3대 추진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과제들을 담고 있다.우선,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공공부문에서의 원스탑 클라우드 조달체계를 마련하고, 초중고 SW교육·정부 R&D·대학 학사행정시스템 등 국가·사회 혁신에 파급효과가 큰 분야를 대상으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우수 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다.또 지능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통합전산센터 전자정부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및 제3센터 입주 대상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설계도 추진한다.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이용 확산을 위해서는 관계 부처와 함께 클라우드 이용 관련 주요 법령 등에 대한 유권해설서를 마련하고, 2016년 클라우드 규제개선 분야(금융, 교육 등)에 대한 시범사업 및 기업 CEO·정보화 담당자 대상 대국민 인식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산업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PaaS-TA) 고도화를 추진하고, 클라우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기관도 지정할 계획이다.이상학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에 마련된 시행계획의 차질없는 시행을 통해 2021년 클라우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올해를 클라우드컴퓨팅 활성화의 원년이 되도록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1조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2% 늘었으며, 클라우드 기업도 535개로 전년 대비 51.6% 증가했다.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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