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현대건설)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70여명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전기가 부족한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아이들을 위해 태양광 랜턴 500여개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신입사원 입문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3년째 실천하고 있다. 재원은 지난 1년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끝전 모으기 기금으로 마련했다. 제작된 태양광 랜턴은 신입사원들이 작성한 편지와 함께 내달 필리핀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신입사원 입문 교육의 하나로 '글로벌 시민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현대건설 신입사원 김태우 씨는 "이번 강의와 태양광 랜턴 제작을 통해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았다"며 "우리가 전달하는 랜턴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1년 베트남 몽즈엉 지역사회 중등학교 건립을 시작으로 2016년 스리랑카 아동교육센터 건립, 동티모르 식수·위생개선사업 등 총 15개 국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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