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바른정당 '청년들이 바라는 정치개혁 토론회' 개최.
당은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한 공개 토론회가 '청년'을 주제로 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강길부 의원은 "청년이 변화와 혁신, 혁명의 주체"라며 "역사는 청년들이 주도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제시하는 안이 국가 발전과 현재 어려운 우리나라를 구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은 "기득권 확실히 혁파해 공정한 기회를 주고 공정한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바른정당 합류를 원하는 김현아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도 토론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저는 정치계의 홍길동"이라며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처럼 바른정당으로 오고 싶은데 올 수 없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치,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냈다"며 "첫 토론회가 청년 모시고 하는 토론회라는 점이 기쁘고 기대된다. 여러분의 용기가 드러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