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 키워드는 '재건축·재개발'

▲ 올해 공급되는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목록 ( 제공 : 부동산114 )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2017년 서울 부동산시장은 '재건축·재개발'이 이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은 5만6387가구인데 이 중 91%에 해당하는 5만1161가구가 재건축·재개발 물량이다. 사업지로는 36곳에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이 중 4분의 1이 강남 3구에 몰려있다. 제일 먼저 포문을 연 곳은 5일 개관한 '방배아트자이'다. GS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999-1번지 일원 방배 3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올해 첫 강남권 재건축 분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배아트자이의 청약결과가 올해 강남권 재건축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히 올해 강남 알짜배기 위치에서 대형사 간 '빅매치'가 맞붙어 기대감을 모은다. 강남구 개포동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가 강남구 일원동에서는 현대건설의 '개포 힐스테이트'가 분양한다. 삼성물산이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 공급하는 '래미안 포레스트'는 2296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일반분양물량은 220가구다. 래미안 포레스트는 삼성물산이 개포지구에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루체하임에 이어 세번째로 분양하는 래미안 단지다. 현대건설이 강남구 일원동에 공급하는 '개포힐스테이트' 역시 183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이 외에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6곳의 사업지에서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진다. 강남구 청담동에서는 1090가구 규모의 청담삼익재건축, 서초구에서는 반포센트럴푸르지오써밋(751가구),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714가구), 서초우성1단지 재건축(1276가구), 신반포6차재건축(757가구)이 올해 공급된다. 송파구에서는 대림산업이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1199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거여가 분양 대기중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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