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경규가 말한 연예대상 꿀팁, '사실 연예대상 폐지해야돼' 이유는?

이경규 유재석.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무한도전' 예능 대부 이경규가 연예대상 받는 꿀팁을 전수했다.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 대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해 이경규가 출연해 솔직한 조언을 전했다.정준하가 "MBC에서만 21년 방송을 했다"고 하자 이경규는 "오래 했다 안 했다는 상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일침을 날렸다.이어 "계곡이 깊어야 산이 높다. 그런데 정준하는 계곡이 깊지가 않다. 머리로 해야 하는데 위(胃)로 하고 있다. 그러니까 없어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방송도 1년 내내 한다고 타는 게 아니다. 연초는 사실은 날방이다"며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바짝 해야한다"고 말했다.또 "가끔씩 관두겠다 이런 말을 해야 된다"며 제작진들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유재석이 2017년 대상에 대한 예상을 묻자 이경규는 "사실 연예대상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이제 더 이상 가능성도 없고 폐지하고 연말에 노래나 부르고 하면 되지"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이에 유재석이 "이제 녹화하기 싫으시냐"고 묻자 이경규는 "뭐 특별하다고 30분을 하냐"라고 불평했다.이어 이경규는 "'무한도전'에서 연초에 나를 갖다쓰고 버린다. 그걸 뿌리쳐야 하는데 나도 그거에 맛이 들렸다. 1월부터 4월까지는 녹화 안해도 재방, 삼방 하니까"라며 돈이 된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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