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관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의 탄핵심판 진술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우 원내대표는 "반성하고 사죄하고 자기 죄에 대한 벌을 달게 받겠다고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 행정관의 모르쇠 태도에 대해 일갈했다.이어 "윤 행정관이 세월호 7시간 오전 내내 관저에 있었다고 했는데 자기가 무슨 업무를 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헬스트레이너가 오전에 관저에 있었으면 대통령 요가시킨 것 아니냐. 업무가 기억 안 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우 원내대표는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가는데 대통령은 몸매를 가꾸려고 헬스를 한 것"이라며 "그것을 숨기려고 입을 안 여는 것 아닌가. 정말 이 세력은 용서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우 원내대표는 유승민 개혁보수신당(가칭) 의원이 자당 '사드 방중단'에 대해 "매국 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유 의원이) 정략에 사로잡혀 제 정신이 아닌 듯 하다"며 "정신 차리고 각 당은 지금이라도 의원들을 (중국에) 보내 기업 피해가 없게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