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회 청소노동자와 '떡국 오찬'…'휴머니즘 영화' 관람'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탈당파로 구성된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디지털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2일 밝혔다. 또한 내일(3일) 국회 환경미화원들과 떡국 오찬을 함께 하고, 저녁에는 기자단과 영국의 복지제도 관련 영화를 관람하는 일정을 갖기로 했다. 개혁보수신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준비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장제원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장 대변인은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등 유포성 높은 매체를 통해서 디지털 정당을 굳건하게 만들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하지 못했던 온라인 당원가입 시스템을 전면 도입해 20일까지 완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당원의 온라인 가입을 위한 간소화된 휴대폰 인증과 휴대폰 당비 납부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대변인은 "내일 국회의 원활한 의정활동 위해 늘 고생하시는 환경미화원과 함께 떡국 나누기를 의원회관 식당에서 함께 하기로 했다"며 "항상 수고하시는 환경미화원과 함께 따뜻한 떡국 한 그릇 대접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내일 오후 8시에 여의도 IFC몰 영화관에서 '나, 다니엘 블레이크'라는 영화를 30석 예약했다"면서 "복지에도 인간미와 자존미가 있어야 한다는 휴머니즘 영화다. 저희가 추구하는 '따뜻한 보수, 인간미 있는 보수'와 함께 의미를 갖는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행사를 소개했다. 한편 장 대변인은 새 당명 공모와 관련해 현재까지 약 2000개 정도의 당명이 접수됐으며, 이번 주 공모를 마감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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