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아홉번째)이 2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오른 주먹을 들어 보이며 "지혜와 힘을 하나로!"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BNK금융그룹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BNK금융그룹은 올해를 ‘투뱅크-원프로세스’ 추진의 원년으로 선포한다고 2일 밝혔다.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두 은행 체제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대혁신 2017, 미래성장 체제 확립 및 경영효율성 강화’의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초체력’과 고객 친화, 기술 친화로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는 ‘친화력’, 그룹의 슬로건인 ‘예스!(YES!) BNK’ 실천을 위한 ‘정신력’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어떤 장애물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통찰력’을 키우는데 전 임직원들이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BNK금융그룹은 올해 모바일 플랫폼, 빅데이터 등 핀테크(금융+기술)를 활용한 고객밀착 영업 확대와 선제적인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 관리, 국내외 영업구역 확대와 틈새시장 개척 등 신규 수익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이를 위해 BNK금융그룹은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의미의 ‘절전지훈(折箭之訓)’을 올해 그룹의 경영화두로 정했다. 전 계열사, 전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현재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그룹 발전을 위해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나가자는 뜻을 담았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