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구청장 2017년 신년사 통해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라는 강북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정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 저와 강북구 1100여 공무원들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라는 강북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정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 구청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 수유·번동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올 7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주변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과 상권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구의 역점사업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과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하고 북한산 산악문화제, 근현대사 역사 투어 프로그램 등 우리 구를 알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신 년 사 존경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강북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강북구의 발전에 함께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구는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행정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희망강북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지난해 우리 구의 성장 동력이 될 북한산역사문화관광벨트의 핵심사업인 근현대사기념관을 개관한 것은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이초교 사거리와 4·19사거리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용역을 시작으로 경전철 주변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태평양건강도시 연맹가입으로 국제적 건강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강북구 장애인회관을 개관하여 우리 구 장애인의 권익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오동근린 공원의 산책로 경사를 낮추고 북한산 도시자연 공원 내 유아숲체험장을 조성했으며, 번동 북부시장은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이외에도 통학로 안전 확보와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주변 유해업소 근절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170개의 유해업소 중 95개소의 폐업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종합청렴도 상위등급을 달성한 것은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구민들의 열망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올해도 저와 강북구 1,100여 공무원들은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라는 강북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정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구는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국제안전도시로 재공인을 받도록 노력하는 등 새해에도 구민의 안전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사회안전망 체계를 확고히 구축해 가겠습니다. 저소득 청·장년층 일자리, 장애인 시간제 일자리 등 일자리 관련 사업들을 더욱 충실히 펼쳐가겠으며 동 주민센터에 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시책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강북구 꿈나무키움 장학재단을 비롯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소질과 인성계발을 지원하고 우이∼신설 경전철 역사에 어린이 도서관과 강북-U도서관을 확충해 책 읽는 강북 실현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서울 동북부 중심도시 건설을 목표로, 재정비 시기가 도래한 수유·번동 일대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7월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 주변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과 상권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구의 역점사업인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진달래 도시농업 체험장과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하고 북한산 산악문화제, 근현대사 역사 투어 프로그램 등 우리 구를 알리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또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개최 및 4·19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추진, 봉황각 3·1운동 재현행사, 가을 음악회 등 우리 구의 특색이 담긴 역사문화행사 개최와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에 더욱 힘써 강북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청결강북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온실가스를 감량해 강북구를 깨끗한 삶의 터전으로 가꿔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강북구민 여러분! 새해에도 경전철 개통과 함께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희망강북을 위하여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현 비상시국과 관련하여 구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구정 현안업무를 더욱더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올해도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신뢰를 바탕으로 강북구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2017년 1월 1일강북구청장 박 겸 수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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