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시민이 한국 사회 바꿔…내년 정권교체 이뤄내겠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올 한해를 마감하며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민과 함께 탄핵을 완수하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누적 인원) 1000만명을 돌파할 촛불민심은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 민심이 천심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정치권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2017을 새로운 한국 만들어 가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마지막 최고위를 하는 이 시점까지 4월 총선과 8월 전당대회, 11월 촛불집회, 12월 탄핵 본회의 가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달려온 한해였다"면서 "매 순간 순간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끊임없이 확인한 2016년이었다"면서 "(국민은) 4월 총선에서 누구도 예측 못 했던 여소야대를 만들어주셨고, 촛불시민혁명으로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추 대표는 이날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 역시 전달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대외적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면서 "13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와 9%가 넘는 체감실업률, 미국 금리 인상과 보호무역주의에 중국의 한한령(限韓令)까지 한국 경제에 대한 퍼펙트스톰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추 대표는 "민주당은 다음 달부터 적폐청산 위한 개혁입법과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에 주력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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