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2017년 새해 화두로 '담대심세(膽大心細)'를 제시하며 "큰 산을 넘어섰다는 자신감보다는 그 산 뒤에 미처 보지 못했던 또 다른 산들도 봐야하는 치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담대심세는 일을 처리함에 있어 용감하고 결단력 있되 작은 부분도 세밀하게 살피자는 뜻이다. 장 회장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2016년 이룬 성과가 2017년 사업을 추진하는데 발판이 되고 새로운 목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한발한발 꿋꿋하게 올라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이 위기라고 하지만 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냉철하게 판단해 합리적으로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거친다면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될 것"이라며 2017년 목표를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소비자 신뢰구축이라는 최고가치 실현'으로 제시했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보험 제도의 합리적 개선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 ▲소비자 신뢰 구축 등을 꼽았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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