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휴먼 영화 '물음표' 크랭크업

“ ? ”, “ ! ”, “ . ” 라는 기호 만으로 된 독특한 제목의 휴먼 영화 3부작이 지난 25일 크랭크업했다. ‘물음표’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들이 실제 자기 자신의 모습을 연기한다.영화를 연출한 이원우 감독은 배우의 삶에 투영된 현대 사회의 일면을 그려내고자 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결말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촬영과 동시에 편집을 하면서 다음 장면을 바꿨다는 사실이다. 이 감독은 "우리 모두가 오늘을 궁금해하며 살지만 알 수 없는 것 자체에 대한 질문이 있다"며 "이 모습을 영화화하고, 그 정서를 가장 진부한 것으로 쑤셔보고 싶었다. 짜여진 각본 안에서 실제 인물의 감정에 따른 우연성을 기대하며 영화를 찍어갔다"고 촬영후기를 밝혔다.습관적으로 태연한 척 살아가는 현대인의 무의식과 인간관계를 통해서 다다르는 현실을 표현하고자 한 ‘물음표’는 ‘!’, ‘.’ 3부작으로 이어진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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