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 중랑구에 청남공원 조성 기금 10억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8일 오후 3시 중랑구청장실에서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으로부터 ‘청남공원 조성’을 위한 기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청남공원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아주그룹 명예회장인 고 문태식 회장이 중랑구에 기부 채납한 구릉산 내 부지 27만여 ㎡ 중 일부인 5만5173㎡에 고 문태식 회장의 호(청남)를 따서 붙인 자연체험공원으로 2018년6월까지 어린이 모험놀이숲, 유아숲체험장, 어린이도서관, 상징광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

2014년12월26일 86세로 타계한 고 문태식 명예회장은 ‘기업보국’의 일념으로 국가 경제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인으로 ▲2013년 5월 400억원 ▲2015년 5월 79억원 ▲2016년12월 10억원 등 총 489억원 상당 사재를 아주그룹의 발원지인 서울 중랑구에 기부하며 귀감이 됐다. 이런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신에 대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가 2013년 ‘48 Heroes Of Philanthropy(인류애를 실천한 48명의 영웅)’으로 뽑기도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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