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출연연 종합평가 결과 내놓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보통'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올해 4분기에 실시한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종합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내년 3~5월 사이에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는 4개 기관이 대상이었다. '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뇌질환 진단치료기술개발, 탄소나노튜브 기반의 열전소자 개발 등이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4시간 연속 천체관측 네트워크 건설로 '우수' 등급으로 인정받았다. '보통' 등급을 받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차세대 해무열차의 성능과 안전성 개선, 주행시험 수행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국가·공공기관 사이버 보안수준 향상 노력 등이 좋은 성과로 꼽혔다. 홍남표 미래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임무 중심형 종합평가는 각 출연연구기관의 특성을 반영하고 고유임무 중심의 기관 운영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연구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해 창의·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우수 연구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평가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평가는 5단계로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이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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