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화순으로 귀농한 부부 17년째 이웃사랑 ‘훈훈’

임형노 이양면 초방1구 이장 부부가 주인공…직접 수확한 고구마와 양곡 기탁

고향인 화순으로 귀농한 이양면 초방1구 임형노 이장 부부가 17년째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하는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영균 기자]시골로 귀농한 부부가 17년째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하는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주인공은 전남 화순군 이양면 초방1구 임형노 이장 부부.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임 이장은 지난 23일 직접 수확한 고구마(15㎏) 67포대와 양곡(20㎏) 42포대를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기탁했다.임 이장은 올해로 17년차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작물을 부인과 함께 기탁해 왔다. 특히 올해는 자녀와 함께 동참하는 등 온가족이 함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임 이장은 지난 11월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올해의 ‘생활 속 작은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임형노 이장은 “앞으로도 작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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