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현 시가총액 3위지만 성장 가능성은 1위美 애널리스트 "소프트웨어 기업 MS가 1조달러 달성할 것"구글의 알파벳이 유일한 라이벌… 하드웨어 기업인 애플은 한계 있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최초로 시가 총액 1조달러(약 1200조원)을 돌파하는 기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에퀴티닷컴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마르코프스키(Michael Markowski)의 분석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마르코프스키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MS는 하드웨어 제조업체인 애플과 비교해 확장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보통 소셜미디어의 수익 가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에 최근 MS가 '링크드인'을 인수한 것도 차후 시가총액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그는 "MS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주가를 두 배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이를 위해 링크드인의 현재 가입자 수 4억3300만명을 2020년까지 7억명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MS의 시가 총액은 4920억달러(약 590조원)으로 애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2월 시가총액 7100억달러(약 853조원)을 기록하며 역사상 최초로 시가 총액 7000억달러(약 840조원)를 돌파했다. 이후 애플의 시가 총액은 7750억달러(약 930조원)까지 오른 뒤 현재 617억달러에 머물고 있다. 2위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은 5480억달러(약 657조원)다. 마르코프스키는 MS가 1조달러를 돌파하는 데 있어 유일한 경쟁자로 구글의 알파벳을 지목했다. 그는"애플은 이 두 회사 간의 경쟁에 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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