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공간정보산업조사' 발표 매출액 11.6%·종사자수 5.5% 증가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공간정보사업이 공간정보산업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로 3년 연속 성장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6 공간정보산업조사(2015년 기준)' 결과 매출액 11.6%, 종사자수 5.5% 증가 등 공간정보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간정보산업의 사업체수는 4533개사, 매출액은 7조9549억 원, 종사자수는 5만4335명으로 파악된다.
특히 산업 매출액은 유사 산업군인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나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등과 비교했을 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공간정보산업은 11.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4.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1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이러한 성장세는 공간정보산업의 전체 매출액 증가분 중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공간정보 엔지니어링 서비스업(28.2%)', '공간정보 연구개발업(22.9%)', '공간영상장비 도매업(22.4%)'의 매출액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6 공간정보산업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10억 미만의 사업체가 63.5%(2880개)로 전반적으로 소규모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재지는 서울(24.5%), 인천·경기(21.6%)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정규직이 96.2%, 비정규직이 3.8%, 신규채용 인원은 8316명으로 집계됐다. 공간정보산업군에 속하는 사업체들의 경영현황을 보면 높은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을 달성한 반면 부채비율은 낮아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조356억원으로 전체 산업(167조5944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으나(0.6%) 영업이익률은 6.2%, 당기순이익률은 4.7%로 국내 다른 산업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체 산업이 4.7%, 제조업 5.1%, 건설업 3.3%, 도매 및 소매업 2.7%,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평균 68.4%로 다른 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부채비율로는 전체산업이 128.5%, 제조업 85.5%, 건설업 144.7%, 도매 및 소매업 152.3%,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04.5%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stat.molit.go.kr/portal/main/portalMain.do)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www.space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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