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인턴기자
술자리에 동석한 이완영 의원(좌측)과 이경재 변호사(우측)/사진=박영선 의원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과 이경재 변호사가 동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5차 청문회 정회를 앞두고 시민의 제보를 받았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위증교사' 의혹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최순실 측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가 함께 식사자리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22일 저녁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주갤)’에 한 네티즌이 올린 것으로, 경북 고령 향우회 '폭탄주 모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고령을 포함 성주, 의성 등지다.박 의원은 "대리 심문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여기에 정동춘과 박헌영 등이 액세서리로 동원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최순실의 변호사 이경재 씨도 고령향우회이고,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이완영 의원은 대륜고 선후배 관계"라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박 의원은 '우병우 지인'으로 나타났다가 정체가 알려진 가족회사 '정강'의 전무 이정국 씨와 이완영 의원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