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TV 패널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샤프가 삼성전자와 중국 하이센스에 LCD TV 패널 공급 중단을 결정해 양사가 55, 65인치 초고해상도(UHD) LCD TV 패널 주문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오는 2017년 1분기 해당 제품들의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소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소니의 OLED TV 출시가 내년 OLED TV 대중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OLED TV 패널을 독점 생산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2017년 영업이익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8790억원으로 컨센서스 7038억원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2017년 1분기 영업이익도 7870억원으로 컨센서스 5317억원을 상회하고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6.6% 증가한 2조5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어 "55인치 이상 대형 LCD TV 수요 급증으로 당분간 가격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도 매력적이고 대형 UHD LCD TV와 OLED 경쟁력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를 압도해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