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 등장했던 이민호의 초상화/사진=SBS 제공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에 등장한 초상화가 실제 작가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9회 방송분에서는 준재(이민호 분)가 꿈속에서 담령(이민호 분)과 만나는 모습, 그리고 10회에서 준재가 담령이 남긴 초상화를 마주하고는 “모든 일이 반복되고 있다”, “위험한 자로부터 그 여인을 지켜내라”라는 글귀를 읽으면서 신비로움을 더한 바 있다. 드라마에 등장한 초상화는 실제 초상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임우현 작가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그림을 그리고 이후 배접작업과 한문전문가가 글씨를 쓰는 시간까지 총 일주일을 투자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주인공 이민호의 사진을 받아든 임 작가는 그가 관복을 입고 앉아있는 포즈를 상상하며 초상화를 완성했다고 한다. 임우현 작가는 “이 초상화가 방송되고 나서 제가 그린 걸 아시는 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이민호씨의 멋있음이 더욱 잘 부각되었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라며 “그래도 화면상에 잘 나온 건 온전히 제작진께서 잘 촬영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드라마의 2회 엔딩과 8회 방송분에 등장했던 인어와 남자의 키스장면이 담긴 도자기의 원화 역시 임 작가의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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