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주민들 동지 나눔 ‘풍성’

광주 봉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이웃과 나눌 동지죽 새알을 빚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지를 맞아 광산구의 지역 적십자봉사회가 곳곳에서 이웃과 동지죽을 나누는 행사를 열었다.첨단2동 적십자봉사회는 200명이 먹을 수 있는 동지죽을 21일 지역아동센터 5곳에 전달했다. 동지죽은 적십자봉사회원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이틀 동안 만들었다. 20일 봉산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이 빚어 만든 새알로 다음 날 적십자봉사회원들이 동지죽을 끓인 것.박진아 첨단2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배워가는 프로그램을 앞으로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같은 날 수완동 적십자봉사회는 동지죽 잔치를 동 주민센터에서 열었다.마을 어르신 250여 명이 함께 한 잔치는 다양한 사회단체의 참여로 더욱 풍성했다. 수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양말 250족을, 바른안과의원은 무료진료권 250매를 선물했다. 라라어린이집 아동과 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 주민들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쳐 잔치의 흥을 더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수완동 사회단체들이 마련한 장학금 900만 원 전달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이형범 수완동 적십자봉사회장은 “지역 공동체에 뿌리 내린 나눔이 더욱 확산되도록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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