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방송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 현장 분위기 전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이웃들의 따뜻한 온정 속에 양천구의 겨울은 훈훈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일 오전 10시 해누리타운 2층 로비에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을 진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특별모금 생방송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양천구 후원, CJ헬로비전 진행으로 실시된다. 구는 이번 모금방송을 통해 아름다운 이웃사랑과 따뜻한 나눔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생방송 중 1억2천8백여만원이 모였다. 생방송 중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희망메시지는 방송을 보고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행사 당일에는 추운 날씨에도 기부하러 찾아온 주민들을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오뎅, 떡볶이 등 푸드트럭을 준비했다.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로 공연까지 더해져 나눔 현장을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특히 행사장 한편에서는 ‘사랑의 난방키드’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양천사랑복지재단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난방용품과 식료품을 박스에 채운다. 이날 만들어진 난방키트는 양천구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금된 성금은 다양한 후원 사업에 사용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생계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된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활동은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최근 대통령 탄핵 사태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김영란법 시행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 모금이 어렵다”며 “나눔을 통한 이웃사랑이 매서운 한파에 하루하루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이웃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주민, 단체, 기업체 등 많은 분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0일 해누리타운에서 열리는 모금방송에 참여하거나 양천구 자치행정과(☎2620-4687)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성금 및 성품을 후원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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