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신임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예방해 각각 취임 인사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두 야당이 당분간 친박(친박근혜) 지도부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첫 만남부터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이후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협조와 소통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하지만 두 야당은 정 원내대표 당선 직후 성명을 통해 당분간 친박 원내 지도부를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냉각기를 갖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따라 정 원내대표의 이날 방문도 거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자신이 추진할 목표와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자리서 진통을 겪고 있는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관한 의견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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