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위증지시 논란 '사실 아니다'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에게 위증 지시를 받고 답변했다는 고영태 씨의 주장에 대해 이 의원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 의원 측은 17일 “언론 보도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언론사에 보도 경위를 묻고 기자회견을 비롯한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중앙일보는 지난 13일 월간중앙이 고씨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이 의원이 태블릿PC와 관련해 박 전 과장에게 위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고씨는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 전 과장이 새누리당의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4차 청문회에서 위증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고씨와의 인터뷰 이틀 뒤인 지난 15일 4차 청문회에서 이 의원과 박 전 과장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고씨가 말한 내용이 대부분 그대로 재연됐다고 전했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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