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 천안시 관내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명이 잇따르고 있다.충남도와 천안시 등은 14일 오전 9시경 풍세면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신고를 접수한 직후 검역진을 현장에 급파해 간이 혈청검사를 벌인 결과, 폐사한 닭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4만2900여마리의 토종닭을 살처분 하는 등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폐사한 닭의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다.앞서 충남 천안에서는 지난 12일 연암대 실습농장과 13일 성환읍 신가리 영농조합법인 보성 산란계 농장 등지의 가금류가 AI 양성반응을 보이며 AI가 지역 내에서 연일 확산되는 조짐을 보인다. 현재 시는 신가리 농장 내 가금류(닭) 55만9000여마리를 살처분하고 달걀과 사료 등 오염물질을 매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농장은 연암대 실습농장에서 5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했으며 천안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양계시설로 꼽혀 방역당국을 긴장시킨다.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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