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에릭 테임즈(30·밀워키 브루어스)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2회 수상자가 됐다. 테임즈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테임즈는 총 유효 투표수 345표 중 244표를 얻었다. 2위를 기록한 삼성의 구자욱(70표)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테임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테임즈는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140안타, 40홈런, 121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679, 출루율은 0.427였다. 그는 홈런 공동 1위, 득점 공동 2위, 타저 4위, 장타율 1위에 올랐다. 테임즈는 시즌 후 미국 메이저리그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는 3년간 1500만달러(약 176억원)에 2020년에 750만달러(약 88억원) 구단 옵션이 걸린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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