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왼쪽)와 마루180의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시만텍코리아는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공간 '마루180'에서 기증식을 열고 '시만텍 엔드포인트 프로텍션(SEP) 14' 제품 200개를 입주한 스타트업들에게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시만텍이 기증하는 SEP는 기업용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솔루션이다. 시만텍이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보안 인텔리전스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GIN)'를 기반으로 한 첨단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표적 공격과 지능형지속위협(APT)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시만텍이 제공한 최신 엔드포인트 통합보안 솔루션 SEP으로 보안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기 어려웠던 40여 곳의 스타트업이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기증 솔루션은 마루180 운영용 PC와 스타트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단말기에도 설치된다. 시만텍은 제품 기증과 더불어 안전한 정보기술(IT) 환경 운영을 위해 시만텍코리아 직원들이 마루180 입주사를 대상으로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박희범 시만텍코리아 대표는 "시만텍 인터넷 보안위협 보고서(ISTR)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중소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꾸준히 증가했고, 작년 스피어 피싱 공격의 43%는 직원 250명 이하의 소기업을 노렸다"며 "스타트업이 수준 높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 쉽지 않은 만큼 검증된 시만텍 보안 솔루션을 이용해 안전한 IT 환경을 유지하고 비즈니스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