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새로운 130년 동안 또 다른 우정과 더 많은 교류 계속될 것'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한불상호교류의 해'가 1년4개월의 장정을 마무리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신라호텔에서 주한프랑스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막행사를 했다. 한불상호교류의 해의 성과를 조명하고 보다 많은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한불상호교류의 해는 국가 간 교류 사업으로 최장 기간, 최대 규모, 최다 분야 등 다양한 기록을 썼다. 우리나라는 프랑스 전역에서 행사 227개를 열었다. 프랑스는 우리나라에서 행사 245개를 했다. 그 결과 프랑스 국민의 5.7%(378만 명)와 우리 국민의 9%(459만 명)가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에서 서로 양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공식행사는 오늘 막을 내리지만, 새로운 130년 동안 또 다른 우정과 더 많은 교류가 계속될 것"이라면서 "한국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프랑스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문화로 사랑받는 국가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한불상호교류의 해에서 한국 측 행사를 기획한 최준호 예술감독은 "이번 사업으로 프랑스에서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작품이 많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교류를 통한 우정은 양국의 문화 협업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프랑스 측 앙리 루아렛 조직위원장은 "앞으로도 교류가 계속 되길 바란다. 양국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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